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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에 가기 좋은 곳 - 세계문화유산 "종묘"
    카테고리 없음 2022. 3. 27. 15:05

     

    아시죠? 설 연휴기간에는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은 모두 정상적으로 개방하고 2월 3일 목요일에 궁궐과 왕릉이 모두 문을 닫습니다.이전에는 월요일 또는 화요일이 휴무였지만, 설 연휴 기간만 일시적으로 전체 개방하니 연휴 기간 중에 오세요.

    종묘는 예전에는 토요일을 제외하고 해설자와 함께 통행해야 하는 시간제 관람을 실시했지만 현재는 일시적으로 해설관람과 자유관람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에게는 해설사를 추천드리며, 2회 이상 온 분에게는 자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 등에서는 해설을 들었을 때 더 충실하게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문화재를 탐방하는 방법은 먼저 해설을 듣고 다시 한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종묘 설 연휴기간 휴무(원래 화요일 휴무) 현재 시간제, 자유관람 모두 가능한 국어해설시간: 10:30 11:30 13:30 14:30 15:30 주차장 있음 관람료만 25세~64세 이하 1,000원

    종묘는 서울의 4대 궁궐에 비해 찾는 이가 적은 편입니다. 종묘 안에는 작은 숲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보존된 나무가 많아 도심의 공기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작년 가을에 방문했을 때 종묘의 사진입니다. 여러가지 수목이 있어서 화려하지만 과잉이 아니라 은은하지만 지루하지도 않은 것이 종묘의 단풍인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 추존된 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종묘제례악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종묘와 사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겠지만 조선을 건국하신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궁궐과 종묘를 조성하면서 사직단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궁궐의 임금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종묘, 오른쪽에는 사직이 있습니다. 사직단은 땅의 신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곳입니다.

    종묘 정문으로 들어가서 해설 안내판 오른쪽에서 관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망묘루로서 제사를 지낼 때 왕이 거처하셔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의 종묘사진을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임금님이 쉬시던 공간이었고, 현재는 자료실로 사용되었습니다.

    가운데 길은 신로이고, 신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걷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곳은 재궁으로 정전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국왕께서 제사를 지내시던 곳입니다.

    종묘정전은 칸마다 신주를 모신 신실 19칸과 신실 양쪽에 각각 2칸의 협간과 협간 양쪽에서 직각으로 꺾인 동서 월랑 5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복원공사를 진행중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정면보다는 바로 옆에 신실마다 세워져 있는 기둥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종묘의 정전은 복원 중, 종묘의 정전은 가로로 아주 긴 건물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정면에서 한 컷으로는 들어갈 수 없을 만큼 길어서 모퉁이 지점에 가서야 정전을 볼 수 있어요. 종묘에서 신주를 모시는 건물은 두 곳, 정전과 영녕전입니다. 왕조가 계속되고 정전과 영녕전이 계속 확장되었기 때문에 이런 긴 건축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정전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곳이 한꺼번에 지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 증축하면서 형태가 바뀌었다고 해요.

    영녕전은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정전은 공덕이 비교적 높은, 우리가 잘 아는 조선 왕들의 신위를 많이 모시고 있습니다.영녕전에는 태조 4대 조상과 사후에 추존되거나 정전에서 신주를 옮겨온 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단종이나 장조로 추존된 사도세자와 같은 왕들은 이곳에 있습니다. 왕위에서 쫓겨난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주는 종묘에 모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녕전도 신실의 구성은 정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 정전을 보면 '우와'하는 웅장함이 느껴지고, 정전을 보고 나서 영녕전을 만나면 아늑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종묘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는 당시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정전에서 5번, 영년전에서 2번 봉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5월 첫째주 일요일에 종묘제례가 봉행되고 있습니다.

    종묘에는 공간이 주는 특별한 힘이 있습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라 그런지 정문에 들어서면 걸음이 느려지고 대화가 사라집니다. 겨울에는 밤새 함박눈이 내린 후 다음 날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지금은 종묘 곳곳의 공사가 한창이지만 설 연휴에도 제사를 지내고 가족과 함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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